아스파탐이 발암 물질일까?
논란이 되고 있는 아스파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아스파탐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변경하지 않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아스파탐은 음료수, 껌, 아이스크림 등 무설탕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인데, 세계 보건 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 (IARC)는 이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2B로 분류했습니다.
이 말은 발암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 적인 것은 아니란 뜻입니다.
1 군은 확정적 발암 물질, 2A군은 발암 추정 물질, 3 군은 분류 불가 물질입니다. 2B는 1 군과 2A군보다 낮지만 3 군보다 높은 발암 가능 물질입니다.
IARC는 일일 섭취 허용량에 대한 재 확인을 통해, 체중 1kg당 40mg의 기준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IARC는 “아스파탐을 2B로 분류한 근거는 한정적이나, “우리가 평가한 데이터는 아스파탐의 기존 일일 섭취 허용량 변경에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발암 가능 물질’ 여부로 논란이 된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의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Q.아스파탐 이란?
- 단맛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로,
아미노산 2개(페닐알라닌, 아스파트산)이 결합된 감미료입니다. - 미국에서 1981년 식품 첨가물로 승인된 이후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85년부터 사용되고 있습니다. - 1g당 4㎉의 열량(칼로리)은 설탕과 동일하지만,
감미도는 설탕의 약 200배로 소량만 사용해도
단맛을 내는 데 충분합니다.
Q.아스파탐이 포함된 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
- 다이어트 음료, 껌, 요거트 등 무 설탕 식 음료 에서는 칼로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단맛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 특히, 다이어트 콜라, 제로 콜라, 펩시 맥스, 세븐 업프리, 서울 장수 막걸리, 국순당 생 막걸리 등 대표적인 제품들이 있으며,
- 이외에도 6000 여 종의 식 음료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Q.아스파탐 관련 제품들을 먹어도 되나요?
- 그렇습니다.2B군에는 야채 절임인 김치, 피클 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특히 김치는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인데, 이것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까요?
- 상위 분류군 2A에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와 뜨거운 튀김,그리고 붉은 육류인 소, 돼지고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또한, 담배, 알코올, 가공육인 햄과 같은 식품은 가장 높은 1 군에 속합니다.
Q.하루 얼마나 먹어야 안전 할까요?
- 아스파탐의 1일 섭취 허용량은 체중kg당 40mg(미국의 경우 50mg)입니다.
- 체중이 6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2.4kg까지 먹어도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
- 제로 콜라로는 55 캔(250ml기준),막걸리로는 33병(750ml) 을마셔야 섭취 허용량이 됩니다.
- 그러므로 평상시처럼 섭취를 하신다면 섭취 허용량을 초과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Q.그럼 우리는 지금 얼마나 먹고 있는 걸까요?
- 2019년 기준 조사 결과로는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1일 섭취량 대비 0.1% 수준이며,
많이 섭취하는 사람도 3.31% 정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그러나 제로 음료 열풍이 들면서 현재는 섭취량이 다소 늘었다고 판단됩니다.
Q.다른 나라의 반응은 어떤가요?
- 미국 식품 의약청 FDA 대변인은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위험 물질로 분류한 것이
아스파탐과 암 간에 실질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아스파탐은 인체에 노출되는 양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 또한,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캐나다 보건 당국인 헬스캐나다, 유럽연합(EU)의 유럽식품안전국(EFSA) 역시 현재 허용량만 지키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이들 기관들은 아스파탐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그럼 계속 아스파탐 함유된 먹어도 될까요?
- 현재의 아스파탐 섭취 수준을 기준으로 하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습니다.
과하지 않게 계속 드시면 됩니다.
이상 아스파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떠한 기준에 좌지우지 하지 마시고 평상시 처럼 상식 적으로 알고 있는 방법으로 섭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